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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 1622억 원…전년比 17.5%↓
입력: 2021.02.09 16:41 / 수정: 2021.02.09 16:41
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은 16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 감소했다. /이민주 기자
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은 16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 감소했다. /이민주 기자

매출액 6조1813억 원 4% 증가…순이익 '감소'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였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 줄었다.

매출은 같은 기간 4% 늘어난 6조1813억 원, 당기순이익은 18.9% 감소한 1227억 원이다.

지난해 기준 점포 수는 1만4923개로 전년 대비 1046개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3차에 걸친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특수입지 점포를 중심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며 "이에 영업이익 타격을 받았으나 비용 효율화로 판관 비율을 개선하는 등 이에 대한 완화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신규 상품 카테고리 확대(HMR) 등 다양한 매출 신장 노력과 함께 견고한 가맹 수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출점 전략이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올해는 지속적인 점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영업 개선 활동과 함께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역할을 확대해 차별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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