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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6.8% 인상, 정년 60세 보장" 삼성 8개 노조 첫 공동 요구안
입력: 2021.02.08 17:18 / 수정: 2021.02.08 17:18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2021년 임금 인상 및 제도 개선 요구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2021년 임금 인상 및 제도 개선 요구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 8개 노동조합 모여 공동교섭 요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 8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첫 공동 요구안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산하 삼성그룹노조연대(금속삼성연대)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 임금 인상 및 제도 개선 요구안'을 발표했다.

금속삼성연대는 전국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울산·삼성에스원참여·삼성화재·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삼성웰스토리·삼성생명직원 등 8개 노조가 모인 조직이다. 삼성그룹과 관계사 노조가 직면한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노조 측은 "공동 요구안의 핵심은 삼성그룹의 고질적인 폐해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조 탄압을 중단할 것, 비인간적인 평가 제도를 폐지하는 것, 산별교섭에 준하는 삼성그룹사 교섭체계를 확인하는 것 등이다"라며 "이를 위해 공동 교섭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공동 요구안에는 △올해 임금 6.8% 인상 △인사·평가 제도 개선 △성과 제도 개선 △통상임금 정상화 △정년 만 60세 보장·임금피크제 폐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속삼성연대는 공동 요구안을 포함한 공동교섭 요구를 각 관계사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동교섭 관철을 위한 투쟁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은 "삼성그룹사 공통 과제를 8개 노조와 소모적 협상을 하기보다는 공동교섭을 통해 생산적인 협상을 제안한다"며 "공동교섭으로 삼성이 진정 무노조 경영을 포기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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