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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삼성전자, 美 오스틴 공장 증설 조건 세제 감면 요구"
입력: 2021.02.05 16:34 / 수정: 2021.02.05 16:34
로이터통신은 5일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170억 달러 규모의 증설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텍사스 주정부에 세제 혜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더팩트 DB
로이터통신은 5일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170억 달러 규모의 증설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텍사스 주정부에 세제 혜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 미국 지방정부와 파운드리 공장 투자 협상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증설 조건으로 현지 정부와 세금 감면 등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170억 달러(약 19조1000억 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텍사스 주정부에 20년 동안 8억550만 달러(약 9000억 원)의 세제 혜택을 요구했다.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증설 투자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약 19조 원)를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보도한 데 이어 블룸버그통신 역시 같은 달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기존 파운드리 공장(오스틴 공장)도 100억 달러(약 11조 원)를 투입해 증설하는 방안을 컴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오스틴 투자가 확정될 경우 신규라인은 오는 2022년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 가동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오스틴 공장 인근에 매입해 둔 부지에 대한 용도 변경을 마쳤다.

삼성전자 측은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증설 계획과 관련해 "확정된 것이 없다"는 견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오스틴 공장 증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 특성상 고객 수요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캐파 확충 검토는 늘 진행하는 일"이라며 "기흥, 화성, 평택뿐만 아니라 미국 오스틴을 포함해 전 지역 대상으로 최적의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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