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금융계, 2000억원 뉴딜펀드 조성…미래차·디지털에 투자
  • 문수연 기자
  • 입력: 2021.02.04 15:11 / 수정: 2021.02.04 15:11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금융계,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기관과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금융계,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기관과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 장관 "산업·금융 투자협력의 새로운 성공모델 되길"[더팩트|문수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후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서 산업계, 금융계,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기관이 모여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투자기관과 뉴딜펀드 운용기관은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000억 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책형 뉴딜펀드 모펀드 500억 원과 업무협약 기관(900억 원)·기타 민간자금(600억 원) 등 15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자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민간투자기관은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에 900억 원의 자펀드 매칭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향후 5년간 총 1조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뉴딜펀드에 투자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가 미래차 분야 혁신기업들에 충분한 인내자본을 공급해 역동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산업·금융 투자협력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는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원년이다. 산업부는 전기·자율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확대, 스마트 그린산단, 산업디지털전환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모펀드가 지난달 28일 결성됐고 자펀드 운용사 제안서 접수 결과, 3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이제부터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신속한 결성과 투자성과 창출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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