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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올해 5G 가입자 400만 달성 목표"
입력: 2021.02.03 18:28 / 수정: 2021.02.03 18:28
LG유플러스는 올해 5G 가입자 400만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LG유플러스는 올해 5G 가입자 400만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 원 및 영업이익 8862억 원 달성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연간 기준 5G 가입자 4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3일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5G 가입자는 스마트폰 출시 라인업 등을 고려해 약 400만 명 정도로 예상한다"며 "지난 4분기에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5G 가입자 크게 늘었다. 5G 손익분기점(BEP)은 5G 가입자 500만 명 정도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공헌 이익률 등을 따지고, 네트워크 및 주파수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관련 비용을 다 감안해도 500만 명 정도면 연 단위 BEP가 가능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CFO는 "실무진 판단으로는 내년 중반기 정도 BEP 전망한다"며 "보수적으로 봐도 내년 하반기에는 전체적인 BEP 관련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5G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 CFO는 "올해 프리미엄 단말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5G 개화로 연말 기준 5G 보급률은 4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력도 강화한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커스터머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의 미디어 사업 전략은 시청 경험의 차별화"라며 "업계 최초로 넷플릭스를 독점 제공했고, 그로 인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었다. OTT는 기본적으로 오픈 플랫폼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디즈니와의 협력은 현재 논의 중이지만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최 그룹장은 "구글과 MOU 체결하고 5G 기반 MEC(모바일엣지컴퓨팅) 융합 솔루션 등을 검증하기로 했다"며 "5G MEC 융합 서비스는 현재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시티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서비스 개발 중이다. 대부분의 5G 기반 융합 서비스는 MEC 기반으로 하는 만큼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모빌리티 등에서 약 4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그룹장은 "지난해 5G B2C 영역에서 세그 중심의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였고 의미가 있었다"며 "키즈맘, 1~2인 가구 공략 측면에서 얻은 사업적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차별화된 세그별 핵심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B2B 시장에서는 5G 본격화와 한국판 뉴딜 등 공공영역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솔루션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에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모빌리티에서 지난 2~3년 동안 진행한 실증과 레퍼런스를 토대로 사업들이 만들어지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 원, 영업이익 886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5173억 원, 영업이익은 1755억 원을 기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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