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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8862억 원…전년比 29.1%↑
입력: 2021.02.03 11:17 / 수정: 2021.02.03 11:17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 원, 영업이익 8862억 원을 달성했다. /더팩트 DB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 원, 영업이익 8862억 원을 달성했다. /더팩트 DB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 원 및 영업이익 8862억 원 달성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 원, 영업이익 8862억 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유무선 서비스 개선에 따른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8.4%, 29.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3조5173억 원, 영업이익은 175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아이폰12 출시와 5G 순증가입자 영향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 유무선 사업 고른 성장…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29.1%↑

연간 기준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5조8130억 원을 달성했다. 5G 중심의 MNO 가입자와 MVNO(알뜰폰) 가입자 증가가 전체적인 무선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무선 가입자 숫자는 1665만2000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5G 가입자는 2019년에 비해 136.6% 늘어난 275만6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망을 이용하는 MVNO 사업자의 누적 가입자는 19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조134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IPTV 매출은 지속적인 가입자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1452억 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을 가구별로 세분화하고,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 전략이 가입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494만4000명을 달성했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은 경쟁력 있는 요금제 출시에 따른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6% 늘어난 86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은 IDC 사업에서 거둔 성과가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35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1% 늘어난 2278억 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마케팅 비용은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광고선전비, 공시지원금 총액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2조3298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비용 지출 비중은 24.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줄었다.

설비투자(CAPEX)는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기지국 구축 등으로 2조3805억 원을 집행했다.

◆ 올해 과제 '질적 성장'…찐팬 확보에 집중

LG유플러스는 올해 고객 가치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고객 만족을 위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고객 불만이 많은 영역을 개선하는 등 이른바 '찐팬'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장기 고객 혜택을 개선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할 방침이다.

5G 네트워크는 올해 인빌딩과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SA 기반의 5G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28GHz 대역 서비스를 위한 사업 모델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업사업 부문에서는 5G에 맞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신규 먹거리 확보에 주력한다.

IPTV, IoT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이어갈 방침이다. 언택트 시대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IPTV 경쟁력을 높이고,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도 추진한다.

자회사인 LG헬로비전과 함께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LG헬로비전과 자원 공동 활용으로 비용 절감 및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극대화 방안도 고민할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해는 고객 가치 혁신을 목표로 소모적인 획득비 경쟁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미래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 도출과 경영목표를 달성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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