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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레딧發 과열 우려 희석에 상승…다우 1.57%↑
입력: 2021.02.03 08:43 / 수정: 2021.02.03 08:43
뉴욕증시가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열에 대한 우려가 경감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열에 대한 우려가 경감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AP.뉴시스

'게임스톱' 주가 이틀째 폭락…美 경기 부양책 기대감도

[더팩트|한예주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열에 대한 우려가 경감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 상승한 3만687.4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9% 오른 3826.3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 뛴 1만3612.78을 기록했다.

시장은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 주가 동향과 주요 기업실적, 미국 부양책 추진 상황 등을 주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집결해 대형 헤지펀드의 공매도 포지션을 위협한 이른바 '게임스톱' 현상의 열기가 사그라드는 양상이다.

게임스톱 주가는 이틀째 폭락했다. 게임스톱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1% 급락한 주당 9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출발부터 하락했으며 장중 74.22달러까지 내렸다. 지난주 399.92% 폭등한 이후 이번 주 이틀간 72.31% 급락했다. 극한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잦아들면서 시장 불확실성은 줄어드는 분위기다.

게임스톱 외에 영화관 체인 AMC의 주가는 41.29% 폭락한 7.82달러를 기록했다. 의류 소매체인 익스프레스와 가정용품업체 베드배스&비욘드의 경우 각각 32.26%, 16.13% 떨어졌다. 블랙베리 주가는 21.05% 내린 주당 11.55달러를 나타냈다. 이 같은 과열주는 게임스톱과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개미들과 결전을 벌였던 공매도 헤지펀드들은 대거 숏 포지션(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고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게임스톱의 유통주식 물량 대비 공매도 잔량은 53.15%였다. 지난주 한때 140%를 넘었다가 큰 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의 공매도 손실이 시장 전반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한결 경감됐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 역시 주목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전날 면담하면서 부양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측이 제안한 6000억 달러의 부양책은 너무 적은 만큼 기존의 1조9000억 달러 규모를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측에 부양책 추진을 독려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은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189개의 S&P 500 기업 중 약 81%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기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올랐다. 기술주가 1.28% 상승했고, 금융주는 2.46% 올랐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5.48% 하락한 25.56을 기록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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