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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 '청년 사장', 김봉진 배민 의장에게 손편지 쓴 사연은?
입력: 2021.02.02 16:11 / 수정: 2021.02.02 16:11
배달의민족은 2일 배민아카데미 수강생들의 감사 편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은 2일 배민아카데미 수강생들의 감사 편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민아카데미 수강생 "공부하고 장사하니 코로나 위기에도 성장"

[더팩트|이민주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운영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는 사업성공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해오는 수강생들의 메시지가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배민아카데미는 장사를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메뉴를 어떻게 요리해서 팔아야 하는지를 속 시원히 알려주는 국내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배민아카데미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오프라인 교육보다는 온라인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온라인 교육에는 △엑셀을 활용한 원가 분석 △매장을 청결하게 하는 위생 습관 △블로그 마케팅으로 잠재 고객을 매장까지 오게 하는 방법 등 총 126편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 7년간 4만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650여 회의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이런 배민아카데미를 수강한 자영업자들이 배민 측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앞으로 손편지 한 장이 전달됐다.

편지는 서울 광진구에서 카페 고은별을 운영하는 임성환 씨가 쓴 편지로 그는 "정말 생존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티며 치열하게 살아왔었는데 배민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홀로 장사를 할 때 느꼈던 외로움과 어려움을 배민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와 북구에서 한식 밥집 3곳을 운영 중인 카페동이 대표 남해용 씨는 코로나19로 얼마나 심각한 타격을 입었는지와 이 위기를 배민아카데미 덕에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소개했다.

남 씨는 "코로나 확산 초기 손님이 뚝 끊겼을 때, 배달 판매에서 답을 찾았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배웠던 내용을 떠올려 하나하나 장사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10년 넘게 매운 닭요리 전문식당 간판없는집을 운영하는 김홍석 씨 역시 "고객에게 배달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한 배달음식 레시피 등 일반 요리학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노하우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며 "실제 해당 수업에서 배운 마파두부는 배달 메뉴로 판매하면서 추가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사장님들이 제대로, 그리고 오래 장사하실 수 있도록 위기가 닥쳤을 때 최대한 잘 극복하고 성장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배민아카데미의 목표"라며 "더 많은 외식업 자영업자분들께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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