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1월 글로벌 시장서 22만6298대 판매…전년 대비 2.5%↑[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22만62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12.0% 늘어난 4만1481대를 팔았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카니발'이 8043대 팔리며 5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승용 모델은 중형 세단 'K5'가 5440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경차 '레이'와 '모닝'이 각각 2646대, 2578대로 뒤를 이었다.
레저용 차량(RV)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7480대, 소형 모델 '셀토스' 3982대 등 모두 2만2614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0.6% 늘어난 18만481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3만2417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 자리에 올랐고, '셀토스'가 2만7076대, 준중형 세단 'K3(현지명 포르테)'가 1만724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카니발과 쏘렌토 등 최근 출시한 RV 중심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당사 차량의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3세대 K7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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