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국내 시장 '청신호' 켰다…전년 대비 25% 늘어난 5만9501대 판매[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신축년 새해 내수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5만905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량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네시스는 대형 세단 'G80' 5650대,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2287대, 중형 SUV 'GV80' 1965 등 전년 동기 대비 283.2% 늘어난 1만149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경우 세단 부문은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8081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준중형 세단 '아반떼 6552대, 중형 세단 '쏘나타' 3612대 등 모두 1만8291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준중형 모델 '투싼'이 6733대, 중형 SUV '싼타페' 4313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 3818대 등 모두 1만7271대가 팔렸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 줄어든 26만458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판매가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트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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