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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다시 불붙나"…1월 서울 매매가격 증감률 1.27%
입력: 2021.02.01 07:50 / 수정: 2021.02.01 07:50
새해 들어 수도권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새해 들어 수도권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 127 달해

[더팩트|윤정원 기자] 가격 상승세 속에 신축년(辛丑年) 들어 수도권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31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월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은 1.27%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1.24%)에 비해 상승 폭이 커졌다. △양천구(3.18%) △노원구(2.19%) △동대문구(1.75%) △관악구(1.67%)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은 1.60%로, 오름폭이 전달(1.32%)보다 0.28% 포인트 늘었다. 단독주택은 0.68%, 연립주택은 0.91% 각각 상승했다. 서울 주택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세는 아파트가 끌었다는 의미다.

수도권(1.40%)도 전월(1.29%)보다 상승률이 확대됐다. 경기도의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은 1.72%로, 전달(1.51%)에 비해 상승 폭을 키웠다. 경기도 고양시의 경우 1월 주택매매가격 증감률은 3.92%에 달했다. 고양시에서는 특히 일산 서구(5.13%)와 동구(4.15%)의 상승 폭이 눈에 띄었다. 인천도 0.66%로 전달(0.66%)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집값 상승세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계속해 수도권 시장이 과열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27로, 지난해 11월(115)과 12월(124)에 이어 연이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2∼3개월 후 주택가격을 전망한 것으로, 100을 초과하면 상승이 점쳐진다는 뜻이다. 경기 역시 127로 집계됐다.

지방은 새해 들어 매매가격 상승률이 크게 줄었다. 5대 광역시의 1월 월간 주택가격 증감률은 1.09%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93%를 기록해 수도권과 전국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던 것에 비하면 기세가 크게 꺾였다. △울산(1.66%) △대구(1.31%) △대전(1.01%) △부산(1.00%)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기타지방도 0.74%로 전달(0.91%)에 못 미쳤다.

5대 광역시와 지방 부동산 매매가격 상승률 하락에도 수도권에서는 과열 양상이 이어지며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20을 기록했다. 전달(125)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3개월 연속 120(122→125→120)을 넘기며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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