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지난해 영업손실 1853억…20년 만에 첫 연간 적자
  • 문수연 기자
  • 입력: 2021.01.29 17:09 / 수정: 2021.01.29 17:09
호텔신라는 지난해 영업손실 1853억 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예주 기자
호텔신라는 지난해 영업손실 1853억 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예주 기자

지난해 매출 3조1881억 원…전년 대비 44.2% ↓[더팩트|문수연 기자] 호텔신라는 지난해 영업손실 1853억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호텔신라가 연간 적자를 기록한 것은 분기 실적을 공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8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2%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2833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도 영업손실 35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8419억 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1136억 원이다.

면세 사업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742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67억 원이다.

호텔·레저 사업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996억 원을 기록했으며 18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호텔·레저 부문 적자 폭이 한층 확대됐다"며 "관광산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실효성 있는 다방면의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