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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컨퍼런스콜] 2020년 4분기 영업익 1.3조…'사상 최대'
입력: 2021.01.27 14:12 / 수정: 2021.01.27 14:12
기아가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 1조281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 제공
기아가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 1조281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 제공

기아 "고수익 RV 판매 확대 및 신차 효과로 수익성 개선"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가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117.0% 늘어난 1조2816억 원(IFRS 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27일 오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0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6조91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82.0% 늘어난 976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5.2% 줄어든 13만7389대를 판매했고, 해외는 같은 기간 1.2% 늘어난 60만5306대를 팔았다.

국내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하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폭 감소, 국내 공장 부분 파업 등의 불확실성에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미니밴 '카니발', 중형세단 'K5' 등 신차 판매 호조로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해외 시장은 미국에서 고수익 차종으로 자리매김한 대형 SUV '텔루라이드' 판매 확대 지속과 더불어 인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 등으로 시장 수요가 위축된 유럽·중남미·아중동에서의 판매 부진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신차 판매, 매출 단가가 높은 레저용 차량(RV) 판매 확대 및 인센티브 축소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 중형 SUV 쏘렌토(사진), 미니밴 카니발, 중형세단 K5 등 신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기아는 지난해 4분기 중형 SUV '쏘렌토'(사진), 미니밴 '카니발', 중형세단 'K5' 등 신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에서 '쏘렌토', '카니발', 신형 'K5' 등의 강력한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 믹스 개선, 미국 시장의 '텔루라이드' 판매 호조, 인도에서 '셀토스', '쏘넷' 등 신차 판매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7.6% 줄어든 260만6832대(국내 55만2400대, 해외 205만4432대)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고수익 RV 차종 및 신차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59조1681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 품질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 평균 판매 가격 상승, 재고 안정화에 따른 인센티브 축소 등 전반적인 수익성 체질 개선으로 전년보다 2.8% 늘어난 2조665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동일한 3.5%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경영전망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며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시장에서 여파가 장기화하고, 비우호적 환율 환경 지속에 대한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개선 지속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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