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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1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 790건…3년 전 比 30배 '껑충'
입력: 2021.01.27 09:51 / 수정: 2021.01.27 09:51
지난해 3.3㎡당 1억 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총 790건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지난해 3.3㎡당 1억 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총 790건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전체 68개 단지 중 강남3구에 66곳 몰려

[더팩트|윤정원 기자] 지난해 3.3㎡당 1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800건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3㎡당 1억 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총 790건으로, 전년(639건)보다 2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거래량은 2018년(228건)과 비교하면 3.5배 많다. 2017년(26건)과 견주면 30배 넘게 증가했다.

거래량뿐 아니라 3.3㎡당 1억 원이 넘는 단지도 2017년 3곳에서 지난해 68곳으로 크게 늘었다. 3.3㎡당 1억 원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38개 단지)로 집계됐다. 서초구(23개 단지)와 송파구(5개 단지)가 뒤를 이었고, 용산구와 성동구에도 각각 1개 단지가 있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56㎡의 경우 지난해 3월 30억9500만 원(4층)에 거래됐다. 전국에서 3.3㎡당 가격이 가장 높은 거래다. 해당 아파트는 재건축을 진행 중으로, 입주 후 넓은 주택형을 받을 수 있는 미래가치가 반영돼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37억2000만 원(14층)에 거래되며 3.3㎡당 가격 1억4472만 원을 기록했다. 개포주공1단지에 이은 두 번째 비싼 거래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59㎡는 작년 6월 25억 원(12층)에 매매되며 3.3㎡당 1억3776만 원에 거래됐고,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27㎡는 작년 7월 11억5000만 원(5층)에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3.3㎡당 1억3734만 원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해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고 신고가 경신 단지도 속출했다"며 "올해도 저금리 기조와 공급 부족 심리가 이어진다면 초고가 아파트가 거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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