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5포인트(0.10%) 오른 3143.46으로 출발했다. /이선화 기자

코스피, 0.10% 오른 3143.46으로 출발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01%) 상승한 3140.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15포인트(0.10%) 오른 3143.46으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807억 원, 211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01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펼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6포인트(0.07%) 하락한 3만937.04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4포인트(0.15%) 내린 3849.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3포인트(0.07%) 떨어진 1만3626.0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네이버(1.02%), 삼성SDI(0.51%), 삼성바이오로직스(2.49%), 셀트리온(0.47%), 카카오(1.08%)은 상승세다.

SK하이닉스(-0.78%), LG화학(-1.88%), 삼성전자우(-0.64%), 현대차(-0.60%) 등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32)%, 종이와목재(1.56%), 포장재(1.35%), 사무용전자제품(1.35%), 석유가스(1.28%), 카드(1.26%), 화장품(1.22%), 식품(1.13%), 게임엔터테인먼트(1.11%),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0.94%) 등은 강세다.

해운사(-1.32%), 출판(-1.19%), 전기장비(-0.91%), 항공사(-0.87%), 디스플레이패널(-0.86%), 전자장비와기기(-0.84%), 조선(-0.75%), 자동차부품(-0.6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03포인트(0.10%) 하락한 992.97을 기록했다.

지수는 2.42포인트(0.24%) 오른 996.42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772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억 원, 228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내린 1102.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