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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2년 만 역성장에 "다른 선진국보다 양호" 평가
입력: 2021.01.26 11:24 / 수정: 2021.01.26 11:2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 역성장한 것과 관련, 선진국보다 역성장 폭이 훨씬 작았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 역성장한 것과 관련, "선진국보다 역성장 폭이 훨씬 작았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홍남기 "선진국보다 역성장 폭 훨씬 작아…위기에 강한 경제 입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에 대해 "우리 경제가 강한 경제임을 다시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경제 규모 10위권 내 선진국들이 -3%대에서 -10% 이상 역성장이 예상되는 데 비하면 우리는 그 역성장 폭이 훨씬 작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이 -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코로나 3차 확산에도 불구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하반기 중 코로나가 진정되고 일상의 경제 활동이 가능했다면 역성장을 막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의 경우 그간 축적해온 '제조업 경쟁력'이 큰 밑거름이 됐다. 특히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 주력 산업인 IT 부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기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 수출도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수출 회복은 그 자체로 성장세 회복을 견인했을 뿐 아니라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지면서 경기회복 모멘텀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또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내수 경제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낀다"며 "최근 3차 확산세가 완화되는 모습이긴 하지만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 확산세를 진정시키고 정상적 경제 활동, 일상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재정을 통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재정이 지난해 성장에 큰 폭으로 기여(+1.0%p)하며 역성장을 완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 시 민간이 어려울 때 재정이 제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홍남기 부총리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보다 나은 성적표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건, 방역팀의 헌신적 사투는 물론 우리 기업, 노동자, 가계, 정부 등 모든 국민과 경제주체들의 힘, 땀, 희생, 열정이 있었기에 그나마 가능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에 자신감을 갖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반등'을 이뤄내기 위해 다시 한번 막바지 힘을 모아 전력 질주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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