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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매출 1000억 원 목표"
입력: 2021.01.26 11:03 / 수정: 2021.01.26 11:03
현대홈쇼핑이 올해 라이브 커머스 쇼핑라이브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이 올해 라이브 커머스 '쇼핑라이브'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홈쇼핑 제공

'쇼핑라이브' 지난해 매출 285억 원으로 5배 신장 "인력·콘텐츠 강화 주력"

[더팩트|이민주 기자] 현대홈쇼핑이 올해 라이브 커머스 매출 1000억 원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26일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자사 라이브 커머스 사업(쇼핑라이브)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신장한 2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쇼핑라이브 연간 누적 시청자 수는 2500만 명이다.

방송 1회당 매출과 시청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쇼핑라이브 방송 1회당 매출은 3000만 원으로 2배 늘었고, 1회당 시청자 수 역시 2배 신장한 2~3만 명이다.

현대홈쇼핑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8년 11월 현대H몰 모바일앱 내에 '쇼핑라이브' 코너를 론칭하며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TV홈쇼핑의 전문성을 접목한 운영 방식과 △라이브 커머스 전문 쇼호스트 육성 △선제적인 방송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쇼핑라이브에 우아쇼, 스타쇼, 초밀착뷰티쇼 등 일반 TV홈쇼핑과 같은 고정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방송 중 혜택을 강화했다. 또 업계에서 라이브 커머스 전문 쇼호스트(쇼라맨, 쇼라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횟수와 방송 시간대를 대폭 늘리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9년 주 12회 방송을 지난해 주 26회로 늘렸다. 방송 시간대도 기존 퇴근 시간(오후 6시~9시)대에만 운영하던 것을, 오전 시간(오전 10시~오후 1시)대로도 확대했다.

올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매출 목표는 1000억 원이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상반기 중 라이브 커머스 운영 인력을 10여 명 추가하고 전문 쇼호스트도 두 배가량 늘릴 예정이다.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는 주 50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정 프로그램도 현재 7개에서 15개까지 늘린다.

홍성일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 상무는 "앞으로 쇼핑라이브를 기존 TV홈쇼핑, 현대H몰,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에 버금가는 제4의 채널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라이브 커머스 전용 상품, 맞춤형 콘텐츠 등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018년부터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특히 비교적 자유로운 형태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TV홈쇼핑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운영 방식을 과감하게 접목한 게 고객들로부터 호응과 신뢰감을 동시에 얻으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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