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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지난해 항공교통량 '반 토막'…하루 1151대 날았다
입력: 2021.01.25 08:22 / 수정: 2021.01.25 08:22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50% 감소한 42만1343대를 기록했다. /김대원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50% 감소한 42만1343대를 기록했다. /김대원 기자

2020년 항공교통량 43만1343대 전년 대비 50% 감소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42만1343대로 하루 평균 1151대에 그쳤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해 1월 항공교통량은 7만2327대였으나, 2월 5만2370대로 줄어들었다. 3월부터는 본격적인 코로나19 여파가 미치면서 2만3934대로 급감했다.

월별 항공교통량 연중 최저치는 지난해 4월 2만1760대다. 이후로 줄곧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3만 대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국내선보다 국제선의 타격이 컸다. 지난해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66.4% 감소한 20만41대(하루 평균 546대)였으며, 국내선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22만1302대(하루 평균 302대)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1만7715대(하루 평균 48대)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국내선 중 '서울~제주' 구간이 그나마 선방한 분위기다. 이 구간 지난해 항공교통량은 16만3855대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이랑 국토부 항공교통과장은 "지난해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선을 보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단기에 회복되는 경향도 보였다"며 "올해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 조기 회복 가능성도 있어 항공교통량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관제사 사전교육 등 대비태세를 철저히 갖추겠다"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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