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 170억 달러(약 18조8000억 원)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더팩트 DB |
월스트리트저널 "텍사스, 애리조나 또는 뉴욕주"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170억 달러(약 18조8000억 원)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애리조나 또는 뉴욕주에 170억 달러를 투입해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WJS는 회사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공장 부지로 애리조나의 주도인 피닉스, 텍사스 주도 오스틴 인근 2곳, 뉴욕주 서부 제네시 카운티의 산업단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에는 블룸버그통신이 삼성전자가 100억 달러(약 11조 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2022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며, 이 곳에서 3㎚ 이하 칩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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