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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본사 이전' 언급한 이재용 옥중 편지, 완벽한 가짜"
입력: 2021.01.21 15:41 / 수정: 2021.01.21 15:5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작성한 것처럼 꾸며진 옥중 편지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가운데 삼성 측이 해당 글에 관해 완벽한 가짜라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작성한 것처럼 꾸며진 '옥중 편지'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가운데 삼성 측이 해당 글에 관해 "완벽한 가짜"라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이재용 부회장 "준법감시위 활동 계속 지원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옥중 회견문'이라는 제목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글과 관련해 삼성 측이 "가짜"라고 밝혔다.

21일 온라인커뮤니티게시판과 SNS를 중심으로 '이재용 옥중 특별 회견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유포됐다. 이 부회장이 직접 작성한 것 것처럼 꾸며진 해당 글에는 그룹 본사를 제3국으로 옮기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이재용입니다. 먼저 삼성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말을 사서 정유라가 사용하도록 한 것이나 영재 센터에 기금을 지원한 것은 기업인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마치 이 부회장이 이번 판결에 대한 심정을 밝히는 것처럼 묘사했다.

이어 이 부회장을 사칭한 글쓴이는 "이제 기업을 한국에서 경영하기는 너무 힘든 것 같다"며 "이제 이 나라를 떠나려고 생각한다"라며 "그룹의 본사부터 제3국으로 옮겨 가겠다"며 "할아버님과 아버님의 노력으로 이룩한 삼성을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시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삼성 측은 "완벽한 가짜"라고 밝히고, 이 부회장이 변호인에게 전달한 '진짜'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준법위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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