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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에…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입력: 2021.01.21 08:01 / 수정: 2021.01.21 08:01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 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P·뉴시스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 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P·뉴시스

다우, 0.83% 오른 3만1188.38…코로나 부양책 기대감 커져

[더팩트|한예주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 데 따른 낙관적인 심리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0.83%(257.86포인트) 오른 3만1188.3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9%(52.94포인트) 상승한 3851.8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260.07포인트) 뛴 1만3457.25에 폐장했다.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주식시장은 낙관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이 기업을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1조9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을 공개한 바 있다. 공화당이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 우려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과격한 시위도 특별히 부각되지 않았다.

주요 기술 기업의 탄탄한 실적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넷플릭스와 다른 스트리밍 업체들이 S&P500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4분기 신규 가입자가 예상보다 큰 폭 늘었다. 팬데믹 수혜 기업의 저력이 확인됐다. 넷플릭스는 또 자사주 매입도 검토한다고 밝혀 이날 주가가 약 16.9% 폭등하며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견인했다.

기대를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주가를 견인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구독자 2억370만명을 보유했으며 향후 성장을 도모할 현금도 충분했다.

또 모건스탠리가 시장 예상을 훌쩍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하는 등 4분기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약 88%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달성했다.

여기에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창업자가 석 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일각에서 제기된 '실종설'을 잠재운 점도 중국은 물론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3.62% 급등했고, 기술주도 2.02% 올랐다. 산업주는 0.64% 상승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14% 하락한 21.58을 기록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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