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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임원 좌석도 없앴다…스마트오피스 전면 도입 
입력: 2021.01.19 10:27 / 수정: 2021.01.19 10:27
푸르덴셜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본사 전체에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 더팩트 DB
푸르덴셜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본사 전체에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 더팩트 DB

시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조직문화 형성

[더팩트│황원영 기자] 푸르덴셜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본사 전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18일 푸르덴셜생명은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기념식을 열고 스마트오피스 오픈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 임직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오피스는 푸르덴셜타워 18층에서 22층까지 4600㎡(1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직원들은 사무실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원하는 자리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임원들 또한 임원실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빈 임원실은 직원들의 회의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푸르덴셜생명은 스마트오피스 공간에 자율좌석 외에도 폰부스, 협업공간, 프라이빗존 등을 마련했으며 층별로 업무, 회의, 휴식, 고객접견 등의 공간을 분리하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회의실 예약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디바이스로 회의실을 예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PC 업무를 위한 '제로 클라이언트', 스마트폰에서 내선전화를 함께 쓸 수 있는 'FMC' 등 다양한 IT솔루션을 접목해 업무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도 상시 운영한다. 유연한 근무 형태와 업무환경의 변화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는 게 푸르덴셜생명 측의 설명이다.

안진희 푸르덴셜생명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푸르덴셜생명은 VDI(데스크톱 가상화)시스템을 일찍이 정착시켜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직원들을 빠르게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안정적으로 업무 체계를 유지했다"며 "스마트오피스 도입으로 탄력적인 근무 환경을 유지하고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이번 스마트오피스 도입을 통해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구축, 사무실 비용 절감, 전기 사용료 절감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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