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CES 2021'에서 'CES 혁신상' 44개를 포함,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모두 173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오 QLED'(사진)은 다수 매체가 선정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제공

"최고의 혁신" CNN·엔가젯 등 글로벌 매체 호평 잇따라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CES 2021'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44개를 포함,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모두 173개 제품(14일 기준)이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10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TV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달 초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네오 QLED'가 CNN, 디지털 트렌드, 엔가젯, 씨넷, 와이어드 등에서 'CES 2021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해당 제품은 기존 대비 40분의 1크기의 소형 LED를 백라이트에 적용, 삼성 독자의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와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정교한 제어를 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CNN은 "빛 번짐 없이 업스케일링된 훌륭한 화질을 구현하는 네오 QLED는 기존 TV들을 모두 능가하는 최고의 TV라는 확신이 든다"라고 호평했고, 디지털 트렌드는 "네오 QLED는 OLED와 동일한 수준의 블랙 표현을 하면서도 밝기가 압도적이며, 최고의 HDR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 LED,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정수기, 갤럭시 크롬북 2, 제트봇AI(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이 주요 글로벌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제공

아울러 마이크로 LED는 'CES 최고 혁신상'과 더불어 디지털 트렌드, 기어브레인, 아이지엔 등의 매체로부터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매체들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소자가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마이크로 LED TV에 대해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호평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정수기, 로봇청소기 '제트봇AI' 등 다양한 제품들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CES에서 첫선을 보인 제트봇 AI는 △CNN의 'CES 최고의 생활가전' △리뷰드닷컴의 'CES 2021 에디터스 초이스' △디지털트렌드의 'CES 2021 최고의 기술'과 'CES 2021 최고의 스마트홈 기술' △엔가젯의 'CES 2021 최고의 제품' 등에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와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이 CES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친환경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포함해 5개의 혁신상이 웨어러블 제품에서 나왔다.

이외에도 PC 부문에서는 '갤럭시 크롬북 2'가 'CES 2021 최고의 제품' 및 다수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랩톱'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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