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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넘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연매출 1000억 원 돌파
입력: 2021.01.14 12:34 / 수정: 2021.01.14 12:34
무신사의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해 11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무신사 제공
무신사의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해 11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무신사 제공

전년 대비 76%↑…신규 구매 전환 및 입점 브랜드 매출 확대 기여

[더팩트|한예주 기자]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해 11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14일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매출이 2019년 대비 76% 이상 증가해 1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별로는 무신사 스탠다드 대표 상품인 슬랙스가 지난해만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블레이저 재킷은 2019년 대비 판매량이 172%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매출 성과는 무신사와 입점 브랜드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1년 간 월별 신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회원 가입 후 처음으로 구매하는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무신사 스탠다드가 12개월 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무신사 스토어 신규 구매자 중 24% 이상이 첫 구매 브랜드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선택한 것이다.

특히 무신사에 신규 가입해 무신사 스탠다드를 첫 구매한 고객 10명 중 7명은 무신사 스토어 내 입점 브랜드 상품을 추가로 구매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를 구매한 고객 대부분이 여러 브랜드 상품을 탐색하면서 추가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 10월 초 시작한 '힛탠다드 100원 캠페인'도 무신사 회원의 연령층 확대에 주효했다. 힛탠다드 캠페인 실시 전과 대비해 30대 이상의 신규 구매 회원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힛탠다드 캠페인으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50% 이상이 무신사 스토어 내 입점 브랜드 상품을 함께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0년 성장세에 힘입어 2021년 국내 대표 베이식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소재와 디자인을 다양화한 상품 기획과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거점 스토어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총괄하는 자회사 위클리웨어는 무신사 입점 브랜드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생산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위클리웨어는 연 900만 장에 달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제작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소싱, 원가, 품질 관리 등 브랜드에게 필요한 생산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앞으로 서비스 제공 브랜드를 점차 확대하고 생산 전반에 대한 자문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를 총괄하는 이건오 위클리웨어 대표는 "이번 성과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무신사 연간 거래액의 10% 이내로 매출 목표를 설정해 무신사 스토어 시너지 창출과 입점 브랜드와 동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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