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새 무선 컨트롤러 '펄스 레드' 실제 모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달 9일 '펄스 레드' 디자인의 엑스박스(Xbox) 무선 컨트롤러(조작기)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오후 공식 블로그에 차세대 컨트롤러 '펄스 레드'를 처음 공개했다.
'펄스 레드'는 선명한 빨간색 상부 케이스와 흰색 후면 케이스로 구성됐다. DLI(동적 지연시간 입력) 기능을 갖춰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와 에스에 전달되는 컨트롤러 입력 빈도를 높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더욱 반응도 높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엑스박스 무선 라디오가 내장된 이번 컨트롤러는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엑스박스 원 등 원하는 게임기기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윈도10 PC,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원격 플레이도 경험할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으로 클라우드 게이밍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날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정확한 한국 출시 가격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출시와 함께 '카본 블랙' '로봇 화이트' '쇼크 블루' 총 세 가지 디자인의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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