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외국인 지난해 12월 2.6조 원 순매도…보유액 '사상 최대'
입력: 2021.01.11 08:34 / 수정: 2021.01.11 08:34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국내 상장주식 2조688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선화 기자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국내 상장주식 2조688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선화 기자

주가 상승에 순매도에도 보유 총액 ↑

[더팩트|이민주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국내 상장주식을 2조688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연말 주가가 오르면서 외국인 보유액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688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1940억 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 주식 투자는 2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지난해 11월 이후 순회수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 규모는 사상 최대다. 이 기간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했음에도 보유 주식의 가치가 오르면서 전체 보유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외국인의 전체 상장증권 보유액은 914조4000만 원이다.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액은 764조3000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31.4%다.

지역별로 유럽에서 1조2000억 원, 중동 4000억 원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아시아 2조6000억 원, 미주 1조3000억 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아일랜드 9000억 원, 프랑스 5000억 원 순매수했으며, 싱가포르 2만2000억 원, 미국 7000억 원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 규모는 나라별로 미국이 317조4000억 원으로 전체 41.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유럽 234조6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아시아 97조2000억 원(12.7%), 중동 29조7000억 원(3.9%)이다.

외국인은 지난 한 해 동안 상장주식 총 24조4000억 원을 순매도해 역대 세 번째 연중 최대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보유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50조1000억 원이다. 전월 대비 1000억 원 감소했으며, 보유 비중은 7.3%다.

지역별로 유럽 9000억 원, 아시아 2000억 원, 미주 1000억 원 순투자했으며, 중동 8000억 원 순회수했다.

채권 보유규모는 아시아 73조5000억 원(49%), 유럽 45조2000억 원(30.1%), 미주 12조8000억 원(8.5%) 등이다.

외국인은 국채(1000억 원)에서 순투자하고 통안채(7000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현재 국채 121조8000원(81.1%), 특수채 28조3000억 원(18.8%)을 보유했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2조7000억 원), 1~5년 미만(1조7000억 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4조6000억 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60조5000억 원(40.3%), 5년 이상 46조5000억 원(31.0%), 1년 미만 43조2000억 원(28.8%)을 보유했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