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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 "증권사 말만 믿었는데"…'신한금투 랩' 투자자들 분노 증폭
입력: 2021.01.10 00:00 / 수정: 2021.01.11 15:47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미국 소상공인 대출채권 투자펀드 상품 신한명품 프리미엄 펀드랩의 환매 연기를 둘러싸고 회사와 투자자 간 책임공방이 커지고 있다. /독자제공·더팩트 DB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미국 소상공인 대출채권 투자펀드 상품 '신한명품 프리미엄 펀드랩'의 환매 연기를 둘러싸고 회사와 투자자 간 책임공방이 커지고 있다. /독자제공·더팩트 DB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황원영·이성락·윤정원·문수연·최수진·정소양·이민주·한예주·박경현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애플카' 개발에 국내 산업계 기대 커져…폭설에 언택트 서비스도 주춤

[더팩트|정리=한예주 기자] -북극발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던 한주였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8.6도까지 떨어지면서 2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는데요. 경제계에서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다양한 소식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됐던 신한금융투자의 랩 환매 연기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임형 자산관리계좌 상품이었는데도 환매 연기 직전까지 아무것도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이 현대차와 손을 잡고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대차 투자자들은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고 하는데요. 국내 기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웠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청약 만점자가 4개월 만에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였습니다. 눈 폭탄에 배달앱과 이커머스업계가 배송 차질을 겪어야 했던 유통업계의 얘기까지 차례대로 조명해보겠습니다.

◆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엉망으로 진행…신한금융투자-투자자 간 '책임 공방' 계속

-증권가 소식을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랩 상품의 환매 연기와 관련해 투자자와 회사 간 책임 공방이 일어나고 있다면서요. 어떤 문제 때문인가요.

-네. 문제가 된 상품은 신한금융투자(이하 신한금투)가 판매한 미국 소상공인 대출채권 투자펀드 상품, '신한명품 프리미엄 펀드랩'입니다. 신한금투는 이 상품을 지난 2019년 5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95명의 투자자에게 247억 원 규모로 판매했는데요. 지난해 10월 말 돌연 환매 연기 통보를 내렸습니다.

-자금 운용에 따라서 투자금 손실이 날 수도 있고, 환매가 연기 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 그렇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환매중단이라는 결과보다 회사 측이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엉망으로 진행했다며 과정에서의 무책임함에 분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신한금투는 판매 당시 기초자산 업체를 건전한 회사라고 속여 안내했으며, 펀드 내 부실채권은 0개, 투자위험도는 '중위험'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수익률은 지난해 10월 기준 8%에 이른다며 허위통보를 한 것이죠.

-특히, 투자자들이 계약 전 받아본 핵심설명서에는 해당 상품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고 강조돼 있는데요. 알고 보니 해외투자펀드 등의 이유로 '초고위험'군에 속하는 상품이었던 것이죠. 투자자들은 회사가 알린 기초자산에 대한 건전성과 상품위험도 등이 모두 거짓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한금투는 어떤 입장인가요?

-일단 투자위험도에 대해서는 "문장 말미에 중위험을 '추구한다'라는 단어가 있어도 중위험 상품임을 못 박은 게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통상적인 표현과 같이 사용했다는 겁니다. 또한 판매사로서 운용사 측이 제시한 기초자산 자료를 수용했을 뿐이며 펀드에 대한 어떠한 통제권도 없으므로 투자자들의 주장을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환매 연기 통보를 보낸 당일에도 투자자들에게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통지가 가고 있었다는데, 이런 점은 잘못된 것 아닌가요?

-네. 이런 허술함에 투자자들이 분통을 터뜨린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상품은 '일임형'입니다. 일임형 상품은 증권사가 책임지고 투자자 자금을 운용해 리스크를 줄여주는 건데요. 이를 위해 투자금 1.3%의 수수료도 가져갑니다. 일례로 이 상품에 5억 원을 투자한 한 투자자는 상품에 가입하며 650만 원을 이자로 지급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환매 연기 통보를 받은 당일까지도 잘못된 수익률을 고지 받았고, 환매 연기에 대해서도 회사 측이 숨겨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1등 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로 믿음과 기대가 컸는데 결국 신한금융이라는 포장에 속고 뒤통수를 맞은 격이라며 분노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지난 2019년 라임펀드 사태를 비롯해 최근 사모펀드 및 금융관련 사고가 빈번한데요. 이런 사태들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투자업계 내 사모펀드와 같은 투자 전반에 대한 규제나 인식 등 모든 것이 '과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선진국에 비해 역사와 노하우가 부족한 점을 인지해야 하며 정부 차원의 보다 촘촘한 안전망과 규제, 판매사의 책임감 있는 판매, 투자자가 스스로 손실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등 안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난 8일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치솟았다. /더팩트 DB
지난 8일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치솟았다. /더팩트 DB

◆ '애플' 두 글자에 들썩이는 산업계

-지난달 글로벌 IT기업 애플의 전기차 '애플카(가칭)' 개발 소식이 전 세계 산업계 빅이슈로 떠올랐었는데요. 지난주에도 '애플' 관련 이슈가 국내 주식시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고요?

-맞습니다. 애플카에 대한 업계 안팎의 관심은 신축년 새해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지난달 23일 LG전자가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 회사 '마그마 인터내셔널'과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그룹 전자계열사 주가가 장 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죠.

-당시 새로 설립될 합작법인이 '애플카'의 부품을 공급할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시장 안팎의 중론이었습니다.

-8일에는 현대차그룹주가 비슷한 행보를 보였는데요. 이날 오전 한 매체에서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계열사 주가가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치솟았습니다.

-실제로 8일 현대차는 전일(7일) 대비 19.42% 오른 주당 24만6000원, 현대모비스는 18.06% 오른 주당 35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통상적으로 시총 상위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 주가가 하루 새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이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요. 실제 애플과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건가요?

-굴지의 두 대기업 시총을 들썩이게 만든 '애플 이슈'는 아직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직 애플 측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적은 없습니다.

-현대차 측에서도 애플카 협업설이 고개를 들자 "(애플카 생산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죠.

-그럼 주가는 왜 치솟은 걸까요?

-그만큼 애플이라는 기업과 브랜드가 글로벌 산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이 크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은 시총만 2조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이는 세계 각국의 국내총생산(GDP) 순위와 비교해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수치입니다. 세계 8위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이죠.

-완성차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는 하나의 사실 만으로도 어쩌면 전 세계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울 법한 이슈라고 봐도 무방하죠. 더욱이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는 최근 전동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애플카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직 '애플카'의 실체가 온전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애플이 국내 기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깜짝 협업' 소식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 같네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에서 청약 만점(84점) 통장이 나왔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에서 청약 만점(84점) 통장이 나왔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 중대형·기타지역에서 청약 만점자가?…서울로 모이는 경기·인천 지역민

-부동산 시장에서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소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청약 결과가 눈길을 끈 한 주였습니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458가구 모집에 1순위 기준 11만7035명이 몰렸는데요. 평균 청약 경쟁률은 255.5대 1에 달했습니다. 특별 공급에도 2만380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58.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특별 공급과 1순위를 더하면 무려 13만7415명이 청약을 한 셈입니다.

-청약가점 만점이 나온 단지 얘기군요. 서울에서 청약 만점자가 나온 건 작년 9월 양천구 '신목동파라곤' 이후 4개월 만이라면서요?

-맞습니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단지보다 5억 원가량 저렴하게 나와 인기가 좋았습니다. 바로 옆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전용면적 102㎡가 지난해 10월 13억65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곳은 전용 101㎡의 일반 분양가가 8억9200만 원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01㎡ D형, 기타지역에서는 84점 만점자가 청약에 당첨됐고요.

-중대형에서 만점이 나온 건 이례적이네요.

-그렇습니다. 그동안 청약통장 만점은 전용면적 85㎡ 미만인 중소형에서 주로 나왔습니다. 이번처럼 중대형에서 나온 경우는 거의 없었죠. 중대형은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려왔고,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중대형에도 가점이 포함된 건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기타지역이군요.

-기타지역에서 고가 통장이 나온 이유는 시세차익에 더해 거주 의무 없이 서울 입성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다음 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공급되는 아파트는 공공과 민영 모두 실거주 의무가 발생하는데, 이곳은 실거주 의무가 없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 집값이 모두 급등하니 서울에 집을 사두는 게 낫겠다 싶어 확실한 통장을 가진 청약자가 등장한 것 같네요.

-청약가점에서 만점이 나오려면 어느 정도 기준을 충족해야 하죠?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무주택 기간이 15년 이상이어야 하고, 부양가족은 6명 이상이어야 합니다. 세대주 본인을 포함하면 주민등록본상 가족이 최소 7명이어야 한다는 거죠. 여기에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15년 이상이어야 만점인 84점을 채울 수 있게 됩니다.

-엄청나네요. 이곳은 청약 커트라인 점수도 상당히 높았다고 들었습니다.

-네. 전용면적 84㎡ G형의 당첨 최저 가점은 64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4인 가족 기준 만점인 69점에 근접한 점수입니다. 이제 서울 청약 시장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가점을 받아야만 당첨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6일 오후 전국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음식배달, 새벽배송 등 언택트 서비스가 배송 차질을 빚었다. /이효균 기자
지난 6일 오후 전국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음식배달, 새벽배송 등 언택트 서비스가 배송 차질을 빚었다. /이효균 기자

◆ 훨훨 날던 '언택트'…'눈 폭탄' 기습공격에 발목

-6일 오후 전국 곳곳에 폭설이 쏟아지며 유통업계는 '일시 멈춤'을 겪어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리던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도 '눈 폭탄'에 발목이 잡혔다는데요.

-네.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가장 먼저 배달앱이 '올스톱' 됐습니다. 7일 새벽 쌓인 눈에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가장 먼저 쿠팡이츠가 서울 지역 배달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쿠팡이츠는 라이더들에 공지를 보내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배달원의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배달 주문이 몰리는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왔지만 도로 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 결국 요기요 익스프레스도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죠. 배달의 민족은 자체 생필품 배달 서비스인 'B마트' 운영을 중단하고, 음식 배달은 지연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눈 폭탄에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한 건 배달앱만이 아니었죠?

-맞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리두기 여파로 늘어난 주문량을 감당하던 새벽배송, 이커머스 업체도 폭설에 배송 차질을 겪어야 했습니다.

-SSG닷컴은 폭설이 내린 저녁 "폭설과 한파로 새벽배송, 쓱배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공지를 올리고 주문 마감 시간을 앞당겼습니다.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 역시 눈 때문에 상품 출고가 늦어지면서 일부 지역에 상품을 배송하지 못했고요. 컬리 측은 "배송 인력을 추가 투입해 폭설에 대비했지만 도로 통제로 상품을 전달하는 과정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송 지연이나 미배송된 물량이 전체 10% 수준이라던데요.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7일 제시간에 배송되지 못한 물량은 전체 1만5000여 건 중 1500여 건입니다. 배송이 늦어지자 주문을 취소한 고객도 속출했고요. 이를 포함하면 새벽배송 업체의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생필품 수급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택배도 배송에 차질을 빚었죠.

-네. 택배의 경우 통상 전날 새벽에 간선차가 당일 발송 물량을 각 지역 거점에 옮기는데요. 이 간선차 운행이 늦어지면서 택배 배송 업무가 연쇄적으로 지연됐습니다. 7일에는 쌓인 눈 때문에 택배기사가 오전 내내 아파트 단지에 갇히는 경우도 생겼고요. 이 택배기사는 이날 배달해야 할 물량 400개 중 80개를 배송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큰일이네요. 코로나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인 만큼, 얼어붙은 길이 녹아야 생필품 수급에도 영향이 없을 텐데요. 하루빨리 관련 서비스가 정상화되길 바라야겠습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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