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3만4000원(3.53%) 상승한 9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
LG화학, 장 중 101만6000원까지 올라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LG화학 주가가 8일 100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3만4000원(3.53%) 상승한 9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장 중 한때 101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LG화학 주가가 100만 원을 넘은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LG화학 주가 상승에는 테슬라 주가 급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7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7.94% 상승한 816.04달러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 주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7일 LG화학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92만 원에서 1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LG화학 실적에서 배터리 사업이 최대 매출원으로 등극할 것"이라며 "올해 배터리 매출은 18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8% 증가하고 연결실적 내 배터리 매출 비중은 지난 2017년 17%에서 올해 48%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