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일대비 1만3700원(-21.11%) 내린 5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오스코텍, 21.11% 내린 5만1200원에 거래 중[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오스코텍이 류머티즘 관절염 임상 2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분석 결과를 알리자 오전 중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일대비 1만3700원(-21.11%) 내린 5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스코텍은 세비도플레닙의 류머티즘 관절염 임상 2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담은 분석 결과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항악성종양제(MTX)와 항종양괴사인자(항TNF)제제 비반응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와 미국, 유럽 등 42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했으며 지난해 4월 첫 투약에 들어갔다.

회사는 환자 중 다수가 중증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였기에 전체 환자에서 기대만큼의 효능을 얻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중증 이하의 환자에 대한 고용량 투여군에서는 일부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최종 보고서는 1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중증 이하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서의 치료 가능성과 함께 탁월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용량 증대에 따른 효능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며 "최종 임상보고서를 토대로 용량 증가 및 적응증 확장을 포함해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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