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강세…1.57% 오른 2990.57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강매수에 사상 최초로 299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사들여 8포인트가량 오른 채 강세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2940선을 돌파하며 마감한데 이어 이날도 파죽지세로 올라 장 마감과 함께 2990선을 넘어섰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259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5억 원, 5388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3.57%), LG화학(+0.45%), 삼성전자우(+0.81%),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셀트리온(+2.01%), 삼성SDI(+2.24%), 현대차(+0.96%)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0.17%), 카카오(-0.76%)는 하락했다.
업종은 비철금속, IT서비스, 조선, 철강, 항공화물운송과 물류가 4~9%가량 올랐다. 반면 사무용 전자제품, 복합유틸리티, 디스플레이패널, 전자제품은 1~2%가량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개인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마감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4포인트(+0.83%) 오른 985.76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9억 원, 2876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4713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셀트리온제약(+0.05%), 에이치엘비(+13.29%), 씨젠(+0.11%), 카카오게임즈(+1.30%), 펄어비스(+0.52%), CJ ENM(+4.09%)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32%), 에코프로비엠(-0.75%), SK머티리얼즈(-2.42%)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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