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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中 3대 통신사 상장폐지 방침 '철회'
입력: 2021.01.05 14:55 / 수정: 2021.01.05 14:55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의 3대 통신업체(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에 대한상장폐지 계획을 철회했다.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의 3대 통신업체(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에 대한상장폐지 계획을 철회했다. /AP.뉴시스

3개 업체 홍콩증시서 '급등'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의 3대 통신업체(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상장폐지 계획을 철회했다.

NYSE는 4일(현지시간) 늦은 저녁 성명을 통해 "(재무부산하) 해외자산관리국(OFAC) 관련 규제 당국과 추가 논의를 마쳤다"며 "중국 3대 통신업체들의 상장폐지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NYSE의 이번 상장폐지 방침 철회는 3개사의 상장폐지로 인해 세계 가장 큰 경제강국간 긴장을 고조시킬 위협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NYSE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저녁 성명을 내고 올해 1월7일~11일 사이에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주식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업체는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돼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폐지가 추진된 바 있다. 그러나 NYSE는 OFAC 자문을 구한 결과 '상장폐지 방침 철회'로 입장을 바꿨다.

상장폐지 방침의 철회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증시에서는 차이나모바일(5.47%)과 차이나텔레콤(5.74%), 차이나유니콤(6.71%)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한 채로 거래를 마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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