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부동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흑석11구역' 품은 대우건설, '상계2구역' 승기도 쥘까
입력: 2021.01.05 10:18 / 수정: 2021.01.05 10:18
대우건설은 4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윤정원 기자
대우건설은 4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윤정원 기자

"상당한 표차로 코오롱글로벌 제쳐"…신축년 마수걸이 수주

[더팩트|윤정원 기자] 대우건설이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을 품었다. 대우건설은 올해 첫 대형 사업지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4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서 진행된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코오롱글로벌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정확한 개표 결과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우건설의 득표수가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8만9317.5㎡의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6층, 25개 동, 전용면적 39~150㎡, 150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전체 1509가구 중 조합원분 699가구와 임대분 257가구를 제외한 5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흑석11구역의 총 공사금액은 4501억 원이다. 3.3㎡당 공사비는 540만 원 수준이다.

흑석11구역은 최근 아파트 시세가 3.3㎡ 당 1억 원에 육박하는 반포지역과 맞닿아 있어 앞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았던 사업지다. 흑석11구역 단지 서측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동측에는 지하철 4호선 동작역이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가 있다.

써밋 더힐(SUMMIT the hill)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써밋 더힐(SUMMIT the hill)'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써밋 더힐(SUMMIT the hill)'로 제안한 상태다. 세계적인 랜드마크 설계로 유명한 SMDP 등이 설계에 참여했으며, 아파트 외관에 커튼월룩과 LED패널 등이 적용됐다.

대우건설은 인지도와 특화 설계를 넘어 △이주비 추가지원 △분양방식 선택제(선분양‧후분양) △공사비 기성불 지급 △계약이행보증(현금 250억 원) 설정 등의 조건으로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뉴타운 핵심지역에 걸맞은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흑석11구역에서 선보일 것"이라며 "'한남 더힐' 등 최고급 주거상품을 공급한 대표 건설사로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일 진행되는 상계2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도 승기를 쥐겠다는 포부다. 상계2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111-206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8층, 지상 25층, 22개 동, 220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4775억 원 규모로, 현재 대우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과 두산건설이 맞붙고 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