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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실종설'에…알리바바 투자자 '한숨'
입력: 2021.01.05 09:50 / 수정: 2021.01.05 09:50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두 달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실종설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 /알리바바 제공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두 달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실종설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 /알리바바 제공

뉴욕증시서 알리바바 주가 2.10%↓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두 달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실종설에 휩싸였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알리바바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0% 하락한 227.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300달러를 넘었지만, 20% 넘게 떨어진 것이다.

홍콩 증권거래소에서도 알리바바 주가는 전날보다 2.15% 하락한 227.6홍콩달러에 마감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의 알리바바에 대한 보관 규모는 2억5962만 달러로, 약 3000억 원에 달한다.

알리바바의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실종설 때문으로 분석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윈은 자신이 제작하고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선 '아프리카 기업 영웅'이란 TV 프로그램 마지막회 녹화를 앞두고 불참했다.

알리바바 대변인은 "일정 차질로 마윈은 해당 프로그램의 최종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었다"고 밝혔지만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로 마윈은 지난해 11월 초 금융 당국과 면담을 한 이후 두 달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마윈의 마지막 트위터 글을 지난해 10월 10일이었다.

앞서 마윈은 지난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해 "전당포와 비슷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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