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관행 깨고 경쟁우위 만들어 가자"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1.01.04 16:58 / 수정: 2021.01.04 16:58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관행이란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는 Best Try(베스트 트라이)의 자세로 전 임직원이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산은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더팩트DB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관행'이란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는 Best Try(베스트 트라이)의 자세로 전 임직원이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산은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더팩트DB

"조직 운영 효율 극대화해야"[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관행'을 깨고 한 걸음 나아가 산은(산업은행)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 가자."

4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지난해는 산은이 가장 산은다웠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완료하고, 더 나아가 한국경제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임무가 남아있다. '관행'이란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는 Best Try(베스트 트라이)의 자세로 전 임직원이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산은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먼저 이동걸 회장은 "2020년 물류로 시작한 신산업 금융 영역을 녹색금융 등 융합 분야로 확대하고, 기후 리스크로 인한 금융의 관행 변화를 예측해 대응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의 Big3(미래차·바이오·시스템반도체) 투자 및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확충 등 기업의 선제적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금융을 기획·실행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와 심리적으로 안정된 조직을 만들자고 했다.

이동걸 회장은 "산은이 더 큰 강으로 성장하기 위해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의 토양을 갖춰야 한다"면서 "자기계발의 기회를 확대하고 탁월함에 대한 보상을 합당하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특히, "인재 육성 능력을 리서쉽 평가의 중요한 잣대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조직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동걸 회장은 "역동적인 산은을 만들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며 "조직 구조를 정비해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점포의 거점화, 지점 부대업무 축소,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원격근무의 편의성 증대, 감내 가능한 리스크량 산출 그리고 적절한 휴식 등으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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