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랜딩 업체 디자인 스튜디오가 제작한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 새 로고 /LCK 유한회사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 별도 법인인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유한회사)가 4일 2021시즌을 맞아 LCK 브랜드 론칭 필름 '우리는 전설을 만든다(We Make Legends)'를 공개하고 새롭게 탈바꿈한 브랜딩을 선보였다.

새로운 로고는 LCK 고유 기질인 자신감과 정교함을 모티브로 했다. 단순한 삼각형 두 개로 이뤄진 로고는 미래와 과거, '소환사의 협곡' 양 진영을 나타낸다. 비상하는 새가 힘차게 쭉 뻗은 날개를 형상화했다.

새 로고는 2D와 3D 환경, 방송 화면부터 MD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LCK만의 한글 폰트도 개발 중으로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오상헌 LCK 유한회사 대표는 "LCK는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프리미어 스포츠 리그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2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LCK 역사를 계승하면서 프랜차이즈 시작에 발맞춰 리그 위상에 걸맞은 브랜드 파워를 갖출 필요를 느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 대표는 그러면서 "LCK는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건강한 리그 생태계 구축을 통해 최고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CK는 2021시즌부터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을 선언하며 새로운 분기점을 맞았다. 2군 리그 창설, 선수 최저 연봉 인상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LCK 유한회사는 2021시즌 LCK 변경 점에 대해서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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