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액운임 기준 12만8000원부터 판매…'웨딩패스' 항공편도 출시[더팩트|한예주 기자] 제주항공이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추가 운항에 나선다.
4일 제주항공은 오는 16일과 23일 오전 10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편을 추가 운항한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편은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며 탑승 시에도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1인당 면세한도는 600달러, 구매한도는 5000달러로 시내 면세점 및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 12만8000원부터 판매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항공편은 예약 시 사전좌석 지정이 불가하고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된다.
신세계면세점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신세계면세점 이용 시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할인과 중복적용이 가능한 쿠폰을 제공해 최대 65% 할인을 제공하고, 매편 기내 이벤트를 통해 신세계상품권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혼여행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 및 예비부부들을 위한 '웨딩패스' 항공권도 출시했다.
오는 2월부터 7월까지 국내선 전 노선 중 1개 노선 1회 왕복에 한해 사용이 가능한 2인 항공권이다. 성수기 사용은 물론 '사전 좌석지정', '우선 탑승', '위탁수하물 20kg',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등의 부가서비스가 포함됐다. 성인 2인 왕복 기준으로 29만6000원에 선착순 1000매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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