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 주제…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 등장[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4일 삼성전자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이라는 주제로 CES 2021에서 공개할 주요 신제품과 기술 등에 대한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은 '테크 버라이어티 쇼' 컨셉으로, 약 30초 분량이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세바스찬 승(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CES 2021 준비 과정을 설명하면서 영상이 시작된다.
"올해 CES 준비가 잘 되고 있냐"고 묻는 여성의 질문에 승현준 사장이 "완벽하다. 한번 보겠냐"고 말하며 연구실 문을 열자 신제품과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수십명의 외계인이 등장한다.
영상은 승 사장이 급하게 문을 닫으면서 마무리된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외계인 납치' 의혹을 유쾌하게 풀어낸 것으로 보인다.
12초 분량의 두 번째 영상은 승 사장의 실루엣이 등장한다.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는 승 사장을 알리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승 사장은 미국 프린스턴대 뇌과학연구소·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6월 삼성리서치 소장으로 영입된 인물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1일(현지시간) 'CES 2021' 개막에 맞춰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30분간 진행되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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