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대표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지속가능성이 있는 성장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더팩트 DB

"지속가능성 있는 성장 모색하자" 강조[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겸 롯데그룹 화학BU장이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성이 있는 성장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김교현 대표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아래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으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했고 12월 말 대산공장 복구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화석 연료 사용 규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 움직임 등 석유화학 산업은 현재 파괴적 혁신이 진행 중"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생존은 혁신적 변화 관리의 성공 여부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교현 대표는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회사 존망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ESG 경영 관점에서 모든 부서가 과제를 도출해 실행하고 ESG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라는 가치 창조 영역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교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강화와 신사업 기회 창출, 고부가 시장 개척,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유연한 사업방식 도입, 표준화·디지털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개선 등을 주문했다.

끝으로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이 되고자 안전환경보건에 투입하는 재원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고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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