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층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도심 내 청년특화주택 7만6900호 등 총 27만3000호를 공급한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DB |
40만 청년가구에 저금리 전월세 자금 대출 지원
[더팩트|문수연 기자] 정부가 청년층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도심 내 청년특화주택 7만6900호 등 총 27만3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주거복지 정책을 내년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대 분야에 걸쳐 20대 중점과제와 27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주거 분야와 관련해 국토부는 2025년까지 청년층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와 업무·문화시설이 복합된 '청년특화주택'을 7만6900호 공급하는 등 청년층에게 27만3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특화주택은 일자리 연계형 4만8900호와 권 리모델링형 2만호, 기숙사형 8000호로 구성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40만 청년가구에 저금리로 전월세 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을 통해 청년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한다.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시 보증료 부담을 낮추고, 중소기업 청년의 임차보증금 대출은 이사한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 캠퍼스 내에 연합기숙사, 행복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를 늘려 2025년까지 3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청년들의 아픔을 보듬고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