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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80이 2020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제공 |
제네시스 G80, 중·대형 세단 분야 1등급 차량 중 최고점
[더팩트｜문수연 기자] 제네시스 G80이 가장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 제네시스 G80이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국산 8개·수입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했다. 충돌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3가지 항목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종합 평가 결과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차 K5, 쏘렌토, 카니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아반떼, 제네시스 G80, GV80, 르노삼성 XM3 등이 1등급을 받았다.
수입차 중에는 르노 캡처, 벤츠 A220이 1등급을 받았다. 아우디 Q7은 5등급으로 평가됐다.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로 선정된 제네시스 G80은 종합등급 점수 97.3점으로 중·대형 세단 분야 1등급 차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G80은 충돌 안전성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보행자 안전성과 사고예방 안전성에서도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아우디 Q7은 이번 평가에서 11개 차종 중 유일하게 최하 등급을 받았다. 아우디 Q7은 정면충돌안전성 평가에서 뒷좌석에 설치된 여성 인체모형의 머리에 가해진 충격이 상해기준값 상한선을 초과해 '0'점을 받으며 충돌 안정성 분야에서 최저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우디 Q7은 유럽 판매 차량과 달리 충돌이 발생할 경우 안전띠를 조여주는 프리텐셔너가 뒷좌석 좌석 안전띠에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Q7 뒷좌석에 프리텐셔너를 장착해 안전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진환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내년에는 전기차를 평가 차종으로 선정해 충돌 때 구동 배터리 화재 및 폭발 위험성, 고전압 감전 위험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