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다운로드 속도, 3사 평균 690.47Mbps…상반기 대비 33.91Mbps 향상[더팩트│최수진 기자] 이동통신 3사의 5G 속도는 개선됐지만 LTE 속도 대비 4.5배 빨라진 수준에 그쳐 20배 이상 빨라질 것이라는 이론상 최대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자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커버리지 및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결정이다.
품질 평과 결과, 통신 3사 평균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상반기(656.56Mbps) 대비 33.91Mbps 향상된 690.47Mbps 수준으로 개선됐다.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 대비 4.5배 높은 수치다. 평균 업로드 전송속도는 63.32Mbps이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795.57Mbps로, 상반기 대비 6.60Mbps 개선돼 3사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KT 667.48Mbps △LG유플러스 608.49Mbps 등이다.
반면 LTE 품질의 경우 지난해 대비 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운로드 속도 평균 153.10Mbps, 업로드 속도 평균 39.31Mbps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다운로드 속도 평균은 158.53Mbps, 업로드 속도는 42.83Mbps 수준이었다.
도시 규모별(다운로드 기준) LTE 속도는 △대도시 186.10Mbps △중소도시 154.01Mbps △농어촌 118.29Mbps 등이다. 통신사별 LTE 다운로드 전송 속도는 △SK텔레콤 207.74Mbps △KT 142.09Mbps △LG유플러스 109.47Mbps 순이다.
아울러, 5G 서비스 구축 및 커버리지 점검 결과 서울시 옥외의 경우 통신 3사 평균 약 478.17㎢ 면적으로 집계됐다. 6대 광역시는 약 1417.97㎢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해 임야를 제외하면 주요 지역의 상당 부분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8개 중소도시는 약 3513.16㎢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심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5개 시 기준 통신사별 커버리지 면적은 △LG유플러스 6064.28㎢ △SK텔레콤 5242.68㎢ △KT 4920.97㎢로 나타났다.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61.8%)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 비율(실내 접속 가능 면적 비율)은 90.99%로 상반기(67.93%) 대비 개선됐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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