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에 한미약품과 녹십자 등이 3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 앞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 /임세준 기자

한미약품, 4.30% 오른 36만3500원 거래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에 한미약품과 녹십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4.30%) 상승한 3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녹십자는 2만 원(5.15%) 오른 40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모더나 스테판 반셀 CEO와 영상통화로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 공급을 합의하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스테판 반셀 CEO는 "한국 정부가 바이오 신약 개발을 중시하고 있고 한국 기업이 강력한 생산 능력 갖추고 있음을 잘 안다"며 "위탁 생산을 하면 대규모 생산 능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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