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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움츠러든 소비판매…생산·설비투자는 늘어
입력: 2020.12.30 10:11 / 수정: 2020.12.30 10:11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국내 소비판매 규모가   달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동률 기자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국내 소비판매 규모가 달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동률 기자

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소비판매 두 달째 하락세 기록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소비 규모가 지속 줄어들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 판매는 전달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판매는 지난 10월(-1.0%)부터 두 달째 하락세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전달 대비 1.3% 증가했지만 준내구재(의복)와 내구재(승용차) 등이 각각 6.9%, 0.4% 감소하면서 전체 소비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

의복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외출 감소, 온화한 날씨 등으로 판매가 감소했고, 승용차는 전달 진행한 신차 효과, 프로모션 등으로 증가한 기저 영향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승용차 등 내구재는 12.8% 증가했고, 의복 등준내구재는 11%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도 4.2% 감소해 전체 소비는 1.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소매업태별 판매로는 △무점포소매(20.1%) △승용차 및연료소매점(7.2%) 등은 증가한 반면 △전문소매점(-12.4%) △면세점(-38.9%) △백화점(-7.2%) △슈퍼마켓 및 잡화점(-3.2%) △대형마트(-2.1%)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 수치는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달 대비 0.7%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부문에서 8.8%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에서 7.2%, 7.4% 늘어나며 전달 대비 0.3% 증가했다. 반도체는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부문의 생산이 증가했으며, 전자부품은 * 스마트폰 및 TV용 OLED 패널 생산이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 등에서 2.7% 감소했지만, 금융·보험, 운수·창고 등에서 4.6%, 1.5% 늘어 전달 대비 0.7% 올랐다.

설비투자 수치는 전달 대비 3.6% 증가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6.3%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하면서 전달 대비 0.5% 상승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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