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ESG경영체계 및 내부통제 역량 강화 등을 위한 2021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더팩트 DB |
WM총괄본부 직속 'CPC전략부' 신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KB증권은 ESG경영체계 및 내부통제 역량 강화 등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KB증권의 중장기 전략과 연계해 고객중심 사업별 핵심역량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리스크심사 및 내부통제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에 따라 초저금리 환경하에서 WM(자산관리)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WM총괄본부 직속으로 'CPC전략부'를 신설했다. CPC는 Customer(고객), Product(상품), Channel(채널)의 약자다.
비대면 고객에 대한 양질의 투자서비스 제공 확대와 투자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와 프라임(Prime)센터의 조직 기능을 강화했다. Prime센터는 비대면고객에 대한 자산관리 서비스인 'Prime Club'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동영상 등 영상 투자정보와 비대면 고객상담 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한다.
IB(기업금융)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구조조정 사업에 대한 대응을 위해 'PE사업본부'를 신설했다. WS(홀세일)부문은 기관투자자의 대표 릴레이션 매니저(RM) 역할 공고화를 위해 '기관영업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별 업무 기능 중심으로 액티브영업본부, 패시브영업본부, 국제영업본부로 편제를 재편했다.
또한, 신성장 사업인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관련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OCIO마케팅팀을 'OCIO영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안정적인 금융투자상품의 공급을 위해 기존 리스크심사부는 '리스크심사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선제적 내부통제를 위한 관련 조직인 '내부통제혁신부'도 신설했다.
전사 경영전략과 ESG경영의 효율적 연계를 위해 전사 ESG 관련 전략 및 정책에 대한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이사회 산하)를 신설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중심의 사업별 조직역량 강화와 고객에 대한 신뢰 및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ESG경영체계와 내부통제 혁신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8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아래는 KB증권 임원 인사 명단.
◆ 승진 (1명)
△ ECM본부장(전무) 심재송
◆ 신규 선임 (7명)
△ 리서치센터장(상무) 신동준 △ 리스크관리본부장(상무) 염홍선 △ 리서치센터장(상무) 유승창 △ 대체금융본부장(상무) 윤법렬 △ IPS본부장(상무) 이민황 △ 리스크심사본부장(상무) 이종철 △ 경영기획본부장(상무) 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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