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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코로나 백신 완제품 첫 해외 수송
입력: 2020.12.29 10:25 / 수정: 2020.12.29 10:25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처음으로 해외에 수송했다. /이선화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처음으로 해외에 수송했다. /이선화 기자

9월부터 백신TF 구성…백신 수송 능력 입증

[더팩트|한예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처음으로 해외에 수송했다.

29일 아시아나항공은 10시 20분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운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첫 운송 이후 두 번째다.

해당 백신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제품으로 국내 제약업체 '한국코러스(지엘라파 자회사)' 가 위탁생산한 물량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백신 수송을 위해 운송 초기 단계부터 화주, 대리점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포장부터 항공운송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해당 백신은 영하 20도로 보관 운송이 필요해 생산공장→아시아나항공 인천화물터미널→항공기→모스크바 화물터미널에 이르는 운송 전 과정의 콜드체인 유지에 주의를 기울였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부터 화물 운송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백신TF를 조직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대비해왔다. △특수컨테이너업체 계약을 통한 운송수단 준비 △인천공항화물터미널 내 특수창고시설 재정비 및 확충 △해외지점 콜드체인 시설 현황 점검 △Dry Ice 특별허가 신청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해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특수컨테이너업체 5곳과의 계약을 통해 극저온(영하 60도 이하), 냉동(영하 20도), 냉장(2~8도) 수송이 모두 가능한 콜드체인 구축에 힘썼다"며 "25일 1차 수송을 성공적으로 마쳐 백신 수송 능력을 입증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백신 도입이 시작되면 보다 안전하게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인 '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 자격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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