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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의 표명…연내 물러나나
입력: 2020.12.28 20:29 / 수정: 2020.12.28 20:29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이 이르면 연내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팩트 DB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이 이르면 연내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팩트 DB

임원진 퇴임도 잇따를 듯…대한항공 통합작업 가속

[더팩트|한예주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이르면 연내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주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산업은행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임할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사장의 임기는 2022년 9월까지로 1년 9개월이 남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절차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사장은 지난 1986년 금호그룹에 입사했고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립 멤버로 참여한 '금호맨'이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재무담당을 거쳐 2018년 9월 사장으로 취임한 뒤 2년 3개월 동안 아시아나항공을 이끌어왔다.

한 사장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임원들의 퇴임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직인 임원의 경우 대한항공에 회사가 인수될 경우 계약 연장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박삼구 전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도 이번 인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한편, 금호그룹 출신 주요 임원들이 물러나게 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3월 산업은행에 인수통합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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