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1시 50분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480.06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25일 최근 한 달 새 최저점인 1319.00원을 찍은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1시 50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1.77원 오른 리터당 1400.2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43원 상승한 1200.73원이었지만 LPG는 0.11원 내린 797.0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480.06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379.71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00.35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366원, 1373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2월 셋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안(9000억 달러 규모)에 대한 긍정적 입장, 11월 기준 미 원유재고의 예상보다 큰 폭 감소, 사우디 제다항 유조선 폭발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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