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성탄절을 맞아 가상현실 게임 '포커스온유'에서 주인공 한유아의 크리스마스 의상을 무료로 지급하는 행사를 한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각종 게임에 산타 꾸밈옷 등장, 크리스마스트리도 불 밝혀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게임 세상이 성탄 분위기로 한껏 달궈지고 있다. 산타클로스 옷을 입은 캐릭터가 등장하는가 하면 평소에는 얻지 못하는 각종 혜택으로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한껏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는 덤이다.

넷마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크리스마스 기념 신규 파이터 'B.제니'를 추가했다. 녹속성 밸런스형 파이터로 같은 속성 파이터의 공격력을 최대 45% 증가시키고 파워 게이지 획득량을 최대 20% 올려주는 리더 스킬을 갖췄다. '크리스마스 장거한'이 보스로 등장하는 팀 릴레이 던전도 선보였다. 이를 물리치면 AS 퍼플 소울, 상급 강화 망치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넥슨은 오는 31일까지 '메이플스토리M'에서 '카밀라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한다. 이벤트 보상과 상점 구매를 통해 수집한 케이크 꾸미기 재료들을 활용해 원하는 디자인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모양 의자를 만들 수 있다. 레벨4까지 완성된 의자 아이템은 이벤트 종료 후에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은 게임 속 대도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한다. 이에 따라 라이브·클래식 서버 대도시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바비큐 테이블에서는 게임 진행을 돕는 버프를 얻을 수 있다. 라이브 서버 내 대도시에서는 보조캐릭터(NPC)를 통해 '아이온' 윈터파크 이벤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에서는 특별 영웅 '산타의 해결사 루'가 등장했다. 크리스마스에 세계 곳곳으로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를 돕는 해결사인 사슴 수인 캐릭터다. 어린 시절 밀렵꾼들에 의해 가족을 잃은 과거를 가지고 있고 추위를 많이 타는 탓에 코가 자주 빨개지는 점이 특징이다. 폭탄이 든 상자를 던지는 '선물 상자 투척' 연계기를 펼쳐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게임 이벤트가 성탄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각사 제공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에서 새로운 무기 스킨 '블라스트X'를 선보였다.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인 '블라스트X'는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에서 막 꺼낸 듯한 장난스럽고 명랑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흡착 다트를 명중시켜 적을 쓰러뜨리면 그대로 선물 상자에 포장해버린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지금껏 선보여온 화려하고 멋진 스킨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컴투스 모바일 이야기 역할수행게임 '워너비챌린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배경음악을 더했고 취향에 따라 프로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프로필 테두리' 시스템을 추가했다. 컴투스는 내년 1월 6일까지 주인공들의 특별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마스의 하얀 멜로디' 행사도 한다. 이벤트 스토리를 통해 '크리스마스 오르골', '트리 장식품'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1일까지 자체 개발 가상현실 게임 '포커스온유'에서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한유아의 크리스마스 의상 1종을 무료로 준다. 크리스마스 의상과 더불어 한유아의 크리스마스 인사가 담긴 특별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전 세계 포커스온유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은 오는 30일까지 게임 속 현발파 지역에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배치하고 캐롤을 배경 음악으로 한다. 현발파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스크린샷을 찍으면 아기경돈(아이템, 기연, 경험치, 게임머니) 50%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냥을 통해 다양한 호빵 아이템을 모으면 공격력, 방어력, 생명 상승 혜택을 준다.

그라비티는 오는 30일 오전 5시까지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서 '몬스터도 메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한다. 모든 필드에서 몬스터들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등장한다. 이를 처치하면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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