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에 반등했다. 최근 이틀 연속 2%대 하락 이후 3일 만에 상승이다. /더팩트 DB |
변종코로나 확산 소식에 이틀 연속 2%대 하락 후 사흘만에 상승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1.10달러) 오른 48.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5분 기준 배럴당 2.2%(1.10달러) 상승한 5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영국의 변종 코로나 확산 소식에 이틀 연속 2%대 하락한 이후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Z)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는 각각 56만2000배럴, 110만 배럴로 감소했다. 이를 두고 영국 로이터통신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감소폭이라고 전했다.
또한 달러화 약세 현상도 유가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국제 금값도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80달러) 오른 1878.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