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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잡자" 통신 3사, 5G '갤럭시·아이폰' 지원금 상향
입력: 2020.12.25 00:00 / 수정: 2020.12.25 00:00
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신형 5G 스마트폰의 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신형 5G 스마트폰의 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5G 스마트폰 지원금 상향 조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되는 5G 가입자 유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최근 글로벌 제조사들의 5G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LG 윙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만 원 추가한 60만 원으로 인상했다. 지난 23일에는 갤럭시S20플러스 BTS에디션의 공시지원금을 초대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요금제별 지원금은 △5G 라이트(39만 원) △5G 스탠다드(53만 원) △5G 스마트 이상(60만 원) 등이다.

아울러 갤럭시A51 지원금 규모도 45만 원으로 조정하며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요금제별로는 △5G 라이트(30만 원) △5G 스탠다드(40만 원) △5G 스마트 이상(45만 원) 등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이달 들어 주요 제조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5G 스마트 요금제 기준 아이폰12(40만 원), LG벨벳(78만3000원), 갤럭시노트20울트라(65만 원), 갤럭시S20울트라(50만 원), 갤럭시Z폴드25G(50만 원), 갤럭시Z플립5G(50만 원) 등이다.

통신 3사는 이달 초부터 5G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20. /최수진 기자
통신 3사는 이달 초부터 5G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20'. /최수진 기자

KT는 지난 22일 갤럭시S20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70만 원으로 올렸다. 요금제별로는 △5G 슬림(40만 원) △5G 심플(50만 원) △슈퍼플랜 베이직(60만 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70만 원) 등이다.

갤럭시S20플러스 BTS에디션의 공시지원금도 최대 60만 원으로 조정했다. 요금제에 따라 △5G 슬림(40만 원) △5G 심플(47만7000원) △슈퍼플랜 베이직(55만 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60만 원) 등이다.

KT 역시 이달 들어 △갤럭시Z플립 5G(50만 원) △갤럭시Z폴드2(50만 원) 등에 대한 지원금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이달 초 갤럭시S20울트라와 갤럭시폴드5G 등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요금제별로는 △슬림(44만5000원) △5GX 스탠다드(54만 원) △5GX 프라임 이상(58만 원) 등이다.

같은 시기 아이폰12미니는 최대 42만 원까지 지원금을 확대했으며, LG전자의 V50S씽큐는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5G 가입자는 998만3978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460만8315명 △KT 303만9859명 △LG유플러스 233만1928명 △알뜰폰 3876명 등이다.

통신3사는 올해 초 진행한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5G 가입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팩트 DB
통신3사는 올해 초 진행한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5G 가입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팩트 DB

이번 결정은 연말을 앞두고 5G 가입자 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통신3사는 올해 초 진행한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5G 가입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통신사별 5G 가입자 비중(10월 말 기준)은 △SK텔레콤 15.8% △KT 17.5% △LG유플러스 15.8% 등에 그쳤다.

이들 3사의 올해 5G 가입자 유치 목표는 당초 1700만 명 수준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자 1200만 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11월 초 기준 5G 가입자는 1000만 명 수준이다. 최근 6개월간 월평균 가입자 증가 수치가 약 62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연내 5G 가입자 목표 달성은 불가능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이들 3사는 신형 5G 스마트폰의 지원금을 확대해 고객 유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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